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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파가니카CC] 맑게 개인 수채화 속 새벽 라운딩 1/2-포레스트 코스

골프몬을 뒤적이다 눈에 들어온 긴급조인으로 저녁 10시에 부킹된 파가니카 GC,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전날 오락가락하던 빗방울이 멈추면서 언제 그랬냐는듯 맑게 개인 하늘과 청명한 날씨덕에 아주 상쾌한 라운딩 누렸습니다.

파가니카CC는 예전에도 몇 번 와봤지만 이렇게 예뻤나 싶을 정도로 조경과, 페어웨이, 그린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겨울 추운 날씨에 많은 골프장이 잔디 관리에 어려움을 격었고,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나가야할 골퍼들이 국내로 몰리면서 많은 골퍼들을 받다 보니 잔디가 해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이 망가졌죠. 파가니카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 없어서 군데군데 흔적은 있지만 90% 이상 회복 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운 라운딩이었습니다.

파가니가CC는 KMH(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소유로 신라CC, 파주CC, 떼제베CC와 같은 회사의 골프장입니다.

골프의 기원을 찾는 다는 어원 파가니카는 깃털을 채운 공을 구부러진 스틱을 사용하여 하는 로마의 놀이인 "파가니카"로 부터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클럽하우스 정문에 콜로세움을 형상화한 "생각쌓기"라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는데 이게 로마와 관계가 있었는지는 나중에 알았네요.

 

경춘 고속도로를 타고 강촌IC를 나와 5분 이내 거리니 접근성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죠.

각설하고, 탁트인 개방감과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는 시원한 포레스트 코스를 시작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지나며 고요한 숲속을 산책하는 듯한 힐 코스까지 라운딩 겔러리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홀 표지판이 없어서(못찾은걸수도 있겠네요) 기록을 남기지 못했네요.

3번홀까지는 이른 아침이고 어제 내린 비의 여파로 안개가 좀 있는데 나름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 되어 좋았습니다.

1번홀

2번홀

3번홀 - 파3

이번 파3는 예전 파5홀로 사용되던 것을 두개로 나누어 파3홀을 만들었는데 번갈아 사용한다고 합니다.

두개로 나뉘어진 다음 파3홀 - 다음번엔 사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4번홀

5번홀

6번홀

7번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클럽하우스가 보이는 옆홀을 훔쳐봅니다.

8번홀

9번홀

뒤돌아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후반코스 대기 시간이 20~25분 소요 됩니다.

 

[파가니카CC] 맑게 개인 수채화 속 새벽 라운딩 2/2-힐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