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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편안한 산책 - 늦가을 남춘천CC 라운딩2/2 - 빅토리 코스

편안한 산책 - 늦가을 남춘천CC 라운딩2/2 - 빅토리 코스

관련링크 : "편안한 산책 - 늦가을 남춘천CC 라운딩1/2 - 챌린지코스"

 챌린지 코스에 이어 빅토리 코스 라운딩을 시작 합니다. 

  다음날 라운딩이 예약 되었을 때 새벽 부킹이 잡히면 대부분 잠을 설레이게 되죠? 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동감 하시나요? 대부분 늦게 잠자리에 들지만 새벽 6시 부근 티업 이라면 늦어도 5시 언저리에는 일어나야 하는 부담감과 약간의 설레임으로 다가오죠. 그래서 인지 누구에게나 새벽 티업은 많이 어렵 습니다. 첫티샷이 오비가 날지라도 핑계가 있기 때문에 너그러워 지죠(올파만파가 그래서 생긴건가?) ...... 그렇지만 우리 골퍼들은 잔디 밟으면서 끈끈한 지인들과 더불어 즐기는 산책같은 라운딩으로 만들어 버리시잖아요? 그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자 이제 험난했던 챌린지 코스를 지나니 몸도 마음도 풀리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빅토리 코스로 출발 합니다.

1번

확실히 시각적으로는 티샷하기 편안해 보이는 파4홀. 좌측 언덕을 넘긴다는 마음으로 티샷 하세요. 슬라이스성으로 우측 오비 주의 하셔야 합니다.

페어웨이 정중앙 보다 약간 좌측으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언덕 넘어 좌측으로 공간이 좀 있으니 부담없이 나이스샷.

요즘 느낀 것은 골프클럽마다 다르겠지만 캐디 복은 타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캐디가 내내 찌뿌둥하게 있거나, 게으른 캐디가 있는가 하면 정말 샷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베테랑 캐디까지 그날 타수의 2~4타까지는 캐디 영향이 있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갑질하시면 곤란하죠 ^^ 


2번

  파4홀, 우측 헤저드가 부담스럽지만 실제 페어웨이가 넉넉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티샷해도 됩니다. 티박스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홀입니다. 티샷 루틴에 주변 경치를 한 번 둘러보는 것도 포함해 보세요. 티안나게^^


3번

  빅토리홀의 첫 번 째 파3홀 입니다. 좌측의 그린 능선을 공략 한다면 페어웨이 중앙까지 100% 흘러 내려옵니다. 주의 해야 할 것은 우측 경사면에 떨어지면 굴러굴러.... 헤저드까지 하염없이 흘러 내립니다. 그나마 화단에 걸리면 아주 럭키^^. 한 클럽 길게 잡으시는게 좋아요.


4번

 내리막 좌 도그렉 파4홀입니다. 좌측을 보는것은 맞지만 워터헤저드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만치 보이는 벙커를 보고 에이밍을 서는게 FM입니다. 장타자라면 그린 앞까지도 보낼 수 있어요. 우측은 보기보다 가까워 페이드 잘못 걸리면 산으로 올라갑니다.

나머지는 이렇게 생겼어요(레이디 티박스). 카트도로 좌측으로는 워터 헤저드^^ 그린 공략도 신중히 해야 하는 홀입니다. 길면 뒤로 흘러내리거나 좌측으로 흘러 내립니다.



5번

  화이트 티박스에서는 시원한 계곡을 넘겨야 하는 파5 롱홀입니다. 웬만해서는 헤드업만 안해서 띄우기만 하면 넘어 갑니다. 탑볼나면 안넘어가요 높아서^^ 장타자들은 투온 심심치 않게 가능하니 세컨 샷도 편안하게..


6번

  워터 헤져드를 빼면 챌린지홀의 파3 홀과 거의 비슷합니다. 좌측을 공략 하는게 팁입니다. 흘러 내린다는 거죠^^

  여기서 지금까지 지나온 빅토리 홀들을 슬쩍 한 번 보시고 가시죠.. 라운딩중에 전체 홀 풍광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죠. 절대 놓치지 마시기를...



7번

  빅토리코스 두번째 파5홀 입니다. 남춘천에서 보기 드문 그린이 보이는 직선홀입니다.  편안한 드라이버 티샷 기대해도 됩니다. 세컨샷도 아주 편안하게 최고의 샷을 준비해 보세요.  그린 공략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흘러 내리니 우측공략.


8번

  파4홀입니다. 이쯤 오셨으면 승패는 거의 판가름 나셨겠지만 마지막까지 장인의 정신으로 한샷 한샷 정성스럽게...

이 홀은 센터를 공략 하세요 우측 벙커 뒤쪽은 흘러내려 헤저드 가거나 좌측으로는 벙커 뒤쪽 넘어 갑니다. 티샷 주변의 억새풀이 가을의 정취를 더 하네요... 비슷한게 물가에 있으면 갈대, 산에 있으면 억새라던데 맞는 건가요?


9번

  어느 골프장엘 가거나 후반 코스는 정말 빨리갑니다. 난이도 정말 높은 오르막 파4입니다. 그만큼 파세이브만 해도 오늘 라운딩 기분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이니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시기를 그래도 마지막 버디피는 무시하지 않는 센스^^. 역시나 3단 그린에 열에 아홉은 3단 그린에 홀컵이 있으니 한두클럽 길게 잡으세요^^


  춘천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정규홀이 두산 매치업 플레이로 유명한 라데타CC가 제일이고 그 두번째가 부담없는 라운딩이 가능한 남춘천CC네요. 이밖에도 5~10분 차이로 가까운 골프 클럽이 여럿 됩니다. 그래서 춘천 골퍼들에게는 선물이라는 것이죠. 운 좋으면 당일 부킹 라운딩도 심심치 않게 가능합니다. ^^

남춘천 CC 챌린지 코스에 대해서는 "편안한 산책 - 늦가을 남춘천CC 라운딩1/2 - 챌린지코스"를 참고하세요